세계의 어버이날 모습
바로 전 포스팅에서 어버이날의 유래와 카네이션 꽃말에 대한
포스팅을 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세계 각국의 어버이날 모습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어버이날은 미국에서 유래했지만 후에 전세계적인 풍습으로
자리잡았는데요, 서로 비슷한듯 다르게 뿌리내린
어버이날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1. 미국과 캐나다의 어버이날
우리나라에서는 어머니날로 먼저 지정되었지만
1973년 3월 30일에 어버이날로 변경되었는데요
미국과 캐나다는
어머니의 날 (Mother's Day)과
아버지의 날(Father's Day)을
따로 정해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날(Mother's Day) 은 5월 둘째 주 일요일입니다.
이날은 온 가족들이 나서서 어머니를 위해 아침상을 준비하고
집안일에 시달리던 어머니를 하루 동안이라도 해방시켜줍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어머니를 위한 카네이션과 정성이 담긴 선물을 준비하죠...^^
아버지의 날(Father's Day)은 6월 셋째 주 일요일이며,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아버지의 수고에 감사함을 전하는 날입니다.
어머니의 날과 비슷한 형식으로 가족들은 아버지에게 카네이션과 마음의 메시지를
담은 선물을 전해줍니다.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에는 주로 Hanging Basket 이라고
칭하는 꽃바구니를 선물하는데요, 이맘때쯤 되면 꽃집들은
너나 할것 없이 꽃 판매 경쟁에 뛰어듭니다...^^
어버이날이 꽃집에게는 특수인것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똑같네요..^^
2. 중국의 어버이날
중국의 어버이날은 같은 아시아권이지만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형식으로 지냅니다.
서양과 비슷하게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로 구분해서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어머니의 날은 '무친지에' 라고 불리며, 5월 둘째 주 일요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중국 어머니의 날에도 여느 나라에서처럼 카네이션을 선물하는데요,
중국에서는 카네이션뿐만 아니라 '쉬엔차오화' 라고 불리는 원추리 꽃도
어머니의 꽃이라고 생각하고 선물을 합니다.
무천지에가 지나면 6월 셋째 주 일요일에 '푸친지애' 라고 불리는 아버지의 날을 맞이합니다.
참고로 아버지의 날은 1909년 미국 워싱턴의 어느 부인이 헌신적인 홀아버지 아래에서 자란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아버지 생일인 6월 셋째 주 일요일에
감사행사를 한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중국도 아버지의 날을 취지에 맞게 아버지께 선물을 드리고 온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는것으로
아버지의 날을 기념한답니다...^^
3. 일본의 어버이날
요즘 한창 이상한 짓을 많이 하고 있는 일본에서도 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을 따로 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날은 5월 둘째 주 일요일이며, 붉은색 카네이션을 주는것이 풍습이라고 합니다.
더 나아가 화분 형태의 카네이션을 선물로 많이 드린다고 하네요.
아버지의 날은 6월 셋째 주 일요일이며, 어머니의 날과 마찬가지로 꽃을 선물합니다.
뭐 어느 나라에서나 마찬가지 일것이지만
일본에서는 세월의 변화에 따라 본연의 풍습 절차에 얽매여 선물하기보다는
각각의 상황에 맞게,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선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4. 영국의 어버이날
영국의 어머니날은 기독교 사순절 단식월인 네번 째 일요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귀성의 일요일이라고도 불리는 이 날은 가정형편이 좋지 못한
아이들이 부잣집에서 견습생으로 일하던 중세 영국 시대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1년에 한번 사순절 중간에 견습을 하던 아이들에게 성모 마리아를 찬양할 수 있도록
어린 시절부터 다니던 모교회를 방문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귀성의 일요일이군요.
5. 멕시코의 어버이날
멕시코에선 어머니의날을 넓은 개념으로 기념하는데요,
매년 5월 10일이 되면 자신의 어머니뿐 아니라
모든 어머니들을 기리고 생각합니다.
그날이 되면 모든 멕시코의 교회에서는
어머니의날 아침식사로 따뜻한 옥수수죽을 그 지역 모든 어머니에게 나눠준다고 하네요.
서로 조금씩은 다르지만 전세계 어느나라나 부모님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것은 똑같네요..^^
이상 세계의 어버이날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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