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수법들이 언론에 보도되고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이스피싱 피해가 없어졌거나 줄어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피해를 입은 사례들이 끊이지 않고
오히려 더 증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보이스피싱 신고와 상담이 128,538건으로
전년보다 11.2% 증가했고, 피해액 규모도 수천억을 넘었다고 한다.
고전적인 보이스피싱 수법들 이외에도
최근에는 생각지도 못한 방법들로 피해자들을 유인하고 있다고 하니
보이스피싱 수법과 예방법들을 알아보려고 한다.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한 피싱
첫 번째 보이스피싱 수법은
쇼핑몰 사이트나 은행 웹사이트 등을 가짜로 만들어 놓고
피해자로 하여금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보안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의
금융 정보를 탈취하여 인출을 해가거나
불법적인 대출을 하는 등의 피해를 입히고 있다.
실제 그 회사의 직원인 양 전화를 해서 사고가 있다며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해 놓고
문자나 이메일로 자신들이 미리 만들어 놓은
가짜 사이트로 유인한다.
그런 사이트에 접속해서 정보를 입력하는 순간
피해를 입게 된다.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이용한 스미싱
두 번째 보이스피싱 수법은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에 있는 링크를 통해
악성 앱을 휴대폰에 설치하도록 유도해서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평소에도 많이 받는 택배문자나 재난문자, 민원 문자 등의
형태로 스마트폰으로 날아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는 것만으로는
악성 코드에 감염되지는 않지만
해당 링크를 눌러 들어간 사이트에서
특정한 앱을 설치했다면 악성코드 감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대출 관련 피싱
세 번째 보이스피싱 수법은
익히 알고 있는 은행이나 금융기관 인척 대출안내 문자를 보내
사람들을 유인하는 수법이다.
이러한 대출 관련 피싱은 보통 전화로 많이 이루어지며,
대출을 미끼로 신분증, 신용카드, 통장사본 등을 보내라고 한 뒤
이를 이용해 불법적인 대출을 받거나
계좌의 돈을 인출하는 수법이다.
가족이나 지인 휴대폰 번호를 이용한 피싱
네 번째 보이스피싱 수법은
자녀의 휴대폰 번호나 지인의 번호로 발신되게 조작한 뒤
돈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 같은 경우, 이러한 문자나 전화를 받고
ATM기에 가서 거액의 돈을 송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검찰이나 금융감독원 사칭
다섯 번째 보이스피싱 수법은
검찰 수사관이나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서
계좌나 통장이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불안감을 조성해
사람들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히는 수법이다.
이러한 수법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뒤
최근에는 실제와 구분이 힘든 위조된 공문서까지
보낸다고 한다.
보이스피싱 예방법
1. 수상한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에 있는 의심스러운 링크나 전화번호는 클릭 금지!
2. 금융거래정보 요구는 일절 응대하지 말 것
3. 현금지급기로 유인하면 100% 사기!
4.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라고 유도하는 건 모두 무시해라!
5. 돈이나 상품권, 선불카드, 기프트카드 같은 걸 보내라고 하는 건, 일단 걸러라
6. 자녀로부터 문자나 카톡으로 뭔가를 요구하는 내용이 오면, 전화로 일단 확인하자!
7. 보이스 피싱 전화에는 계속 동문서답, 엉뚱한 소리를 해대면, 대부분 답답해서 포기한다!
8. 이미 송금을 했다면 즉시 은행 고객센터 또는 경찰(112), 금융감독원(1332)에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
이러한 예방법들 이외에도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 (https://phishing-keeper.fss.or.kr/fss/vstop/main.jsp)
접속하면 실제 보이스피싱 범인들의 목소리와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지난글들 > 사기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폰지사기란? 찰스 폰지가 시작한 사기형태 (0) | 2021.08.13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