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5cm 봄만 되면 생각나는 애니메이션
1년 전 봄 '버스커버스커'라는 밴드가 '벚꽃엔딩' 이라는 곡이 포함된 앨범을 내놓았는데
봄에 맞는 노래들과 따라부르기 쉬운 멜로디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각종 음악차트 1위를 석권하고 결국엔 연말에 상까지 많이 휩쓸었죠..ㅎㅎ
근데 '벚꽃엔딩' 이 발표된지 1년이 훨씬 지난시기였던 지난 3월 각종 음악차트에서
또다시 '벚꽃엔딩' 이 1위를 휩쓸었습니다. 발표된지 1년이나 지난곡이
최신노래들이 넘쳐나는 음악차트에서 상위권에 머문다는건 지금 가요계에선
거의 있을 수 없는 없는 일인데요...
그만큼 '벚꽃엔딩' 이라는 곡이 벚꽃피고 봄바람 부는 봄이라는 계절과 상당히 잘 어울려서
사람들 뇌리속에서 잊혀지지 않고 꾸준히 기억되는 곡 이라는 것이죠..ㅎㅎ
봄 하면은 떠오르는 노래가 되어버린거죠..
봄하면 왠지 감성적이고 분위기 좋은 노래나 애니나 영화가 떠오르는 데요..
'초속5cm' 라는 애니메이션도 봄하면 떠오르는 애니가 되어버렸습니다..ㅎㅎ
적어도 제 머릿속엔 말이죠..
비록 벚꽃은 다 저 버린 봄에 끝자락이지만요...^^
(초속5cm는 포스터에도 나와있듯이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를 뜻합니다...^^)
2007년에 제작된 초속5cm(초속5센티미터)는 신카이 마코토 라는 감독이 만들었는데요
20분짜리 짧은 에피소드 3편이 이어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등학생 때 첫사랑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1편과
서로 다른 곳에서 서로를 추억하는 중학교 시절을 그린 2편,
성인이 되어 버린 주인공들을 그린 3편으로
총 62분짜리 단편이라면 단편 애니메이션입니다.
비록 초등학교 시절 첫사랑이지만 서로를 잊지 못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정말 감성적인 애니메이션입니다..ㅠㅠ 한창 감성적인 시기를 겪고 있던 군대시절에
이 애니를 선임을 통해서 알게되었는데...거의 휴가 나올때마다 다운받아 놓고 봤습니다.
감성적인 그림체와 누구나 겪었을법한 가슴아픈 첫사랑 이야기인데요..
초속5cm 만큼 멀어져가는 아련한 첫사랑...끝에가서는 엄청울었네요...^^;;
포스터만 봐도 감성적인게 느껴지지 않나요??..ㅎㅎ
감성적인 그림체로 봄의 감성과 상당히 어울리는 애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초속5cm 스틸이미지들 입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감성적인 애니를 만들기로 유명한 감독인데요..
저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도 이 '초속5cm' 와 함께 찾아봤습니다.
이 애니도 상당히 감성적이죠...ㅎㅎ
신작 '별을 쫓는 아이 : 아가르타의 전설' 도 있는데 아직 감상은 못했네요..
시간 날때 찾아봐야죠..ㅎ
사실 2011년작이니 최신작을 아니지만요...
초속5cm는 ost 로도 유명합니다. 아름다운 그림체와 어우러져 한층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
하고 감동을 주는 ost에요..
제목은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입니다.유투브 영상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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