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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들

우리동네 예체능, 볼링 경기 스페어의 중요성을 일깨우다

by Bestmind 201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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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볼링 경기 스페어의 중요성을 일깨우다

 

 

지난주 대구 월성동 유나이티드 팀과의 원정 볼링경기에서 4 : 0 완패를 당한

우리동네 예체능 팀은 뜻하지 않은 지옥훈련을 하게 된다.

월성동팀과의 경기가 끝나고 난후 쵸레이 조달환은 제작진에게 지옥훈련을 제안한다.

물론 팀원들의 동의는 없었다. 죽지 않을 정도로만 지옥훈련을 하자는

조달환의 제안을 받아들여 제작진은 7명이 동시에 스트라이크를

치는 미션을 제시했다.

이병진, 조달환, 강호동, 최강창민, 알렉스, 이수근, 김영철

등 7명이 동시에 스트라이크를 치면

단 5분만이라도 지옥훈련은 끝나는 것이었다.

 

지난 경기 우리동네 예체능 팀원으로 함께했던 안형준의 자리는

김영철로 대체 되었다.

 

 

총 55차례의 투구 끝에 끝내 7명 동시 스트라이크라는 미션을 실패했지만

개인훈련은 확실히 효과를 발휘한 것 같았다.

강호동이 더블, 터키, 포베가를 넘어

7연속 스트라이크에 성공한 것이다.

강호동의 퍼펙트를 걸고 제작진과 지옥훈련을 끝내는 조건으로

딜을 했지만 8연속 스트라이크에는 실패하였다.

지옥훈련에 실패한 대가는 코끼리코 275회 였지만

최강창민의 활약속에 무사히 벌칙수행을 마쳤다.

 

 

인천 동춘동 히어로즈 팀과의 경기 당일 최종 연습에서

제작진은 스플릿 스페어를 깔끔하게 처리하면 쿠폰을 준다는 제안을 하였다.

제비뽑기로 결국 알렉스가 나서서 스플릿을 처리하려 했지만 결국 2개의 핀만 쓰러뜨리고

쿠폰 2장을 얻었다. 이 스플릿은 프로선수들도 까다롭게 생각할 정도로

최고난이도의 스페어라 할 수 있다. 물론 경기 중에는

이런 형태의 스플릿은 잘 나오질 않는다.

 

 

제작진에게 받은 쿠폰 2장중 1장을 썼는데 쿠폰 내용은 프로볼러의 100분간의 레슨이었다.

우리동네 예체능 팀을 가르칠 프로 볼러로는 일본 P리그에서 활약하며 우승경력도 있는

김슬기 프로였다.

 

볼링 레슨 주제야 여러가지 종류가 있겠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어처리 방법에 대한 레슨이 있었다.

스트라이크만큼 중요한,

어쩌면 스트라이크보다 중요한 스페어처리에 대한 단계적인

내용들을 보여주었다.

 

대구 월성동 유나이티드 팀과의 경기에서도 크게 보면 스페어처리를 못해서

졌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우리동네 예체능 팀에게는 중요한 내용이었다.

 

 

스페어 공략법 첫번째

 

레인의 대각선으로 핀이 남았을경우

몸을 핀 쪽으로 틀어 그대로 대각으로 투구를 하라는 것이다.

이론 설명을 한 후 강호동과 최강창민이 잘 따라오는 모습을 보였다.

 

 

스페어 공략법 두번째

 

스페어 처리할 핀이 여러개 남아있다면 KEY핀을 설정하고

그것을 맞추기위해 투구를 하라는 것이었다.

KEY핀을 설정하고 전체를 공략하지 말고

KEY만 공략을 하며 나머지 핀도 쓰러진다는 원리였다.

 

여기서 KEY핀이란?

맨 앞에 남아 있는 핀 혹은 가장 중요한 위치에 남아있는 핀을 말한다.

단 KEY핀 설정은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스페어 공략법 세번째

 

훅을 크게 구사하는 볼러라도 스페어 상황에서는

직선 볼로 투구하라는 내용이었다.

 

지난 경기 자신이 구사하는 롱훅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아

스페어 상황에서 애를 먹었던 이병진과 숏훅을 구사하지만

커브를 많이 주는 알렉스가 이 방법을 숙지한 후

스페어 상황에서 직선 볼로 투구를 했더니 안정적인 모습이 나왔다.

 

 

오늘 방송 초반부에서는 멤버들의 지옥훈련이 주된 내용을 이뤘다면

본경기가 시작된 후반부에서는 스페어 관한 내용이 중심이 되었다.

경기 전 스페어 공략법에 대한 레슨을 받아서 인지

1경기 주자로 나선 강호동은 스페어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커버를 해서

승기를 잡았는데 상대선수의 10프레임 투구상황에서 묘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핀의 남아있는 모양이 뱀의 눈과 같다 하여

일명 '스네이크 아이'라고 불리는 스플릿이 나온것이다.

이 '스네이크 아이'는 프로 선수들에게도 쉽지 않은 스플릿이다.

 

결국 '스네이크 아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안정적으로 커버를 한 강호동에게 1경기 승리를 내주었다.

 

 

볼링 경기에서 가장 큰 점수는 주는 상황은 스트라이크이다.

하지만 퍼펙트를 기록하지 않는 이상

스페어의 상황은 승부의 갈림처로 다가올 수 있다.

 그래서 스페어는 스트라이크만큼 중요한 것인데,  

오늘 방송에서 스트라이크 버금 가는 스페어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만큼

앞으로 남은 승부에서의 우리동네 예체능 멤버들의 경기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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