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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과 DREAM의 한해를 마무리하는 한해 최고의 이벤트, 다이너마이트가 열렸습니다. 여러 빅매치들 중에 당연 눈길을 끈건 격투기 스타들간에 매치였지만 기대가 제일 많이 간 경기는 최홍만 vs 크로캅의 경기 였습니다.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며 최홍만에게 걸었던 한 조각의 기대마저도 날려버린 최홍만이었지만 그래도 기대를 하게 하는건 최홍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가 쓸데없는 기대였다는걸 깨닫는데는 경기시작 채 10분도 안되여서 였습니다.
크로캅과의 경기전 세컨드로 연습을 도왔던 윤동식 선수의 인터뷰대로 최홍만은 경기 초반부터 크로캅에게 적극적인 태클을 시도했습니다. 타격전에서 부담을 느낀 최홍만은 그라운드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산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연 최홍만의 스피드로 크로캅을 테이크다운 시킬 수 없다고 예상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전문가들의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태클을 시도하는 최홍만이었지만 크로캅의 스피드를 따라 잡을 수는 없었습니다. 로우킥으로 빠르게 치고 빠지는 크로캅의 전술에 최홍만의 느린 스피드는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홍만을 상대로 자신의 주특기인 하이킥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농구선수를 데리고 연습을 했던 크로캅인데, 언론플레이 였나 봅니다. 경기초반에 승부를 보겠다던 최홍만이었지만 로우킥 몇 방을 맞고 데미지를 입었는지 스피드가 더욱 더 느려졌습니다. 경기 극초반 잠깐 적극적이었던 모습은 몇 분 지나지 않아 사라졌습니다.
결국 최홍만은 크로캅의 날카로운 로우킥에 계속 노출된 나머지 누적데미지를 심하게 받아, 경기시작 6분여 만에 다운 되었고 그대로 나름 기대를 걸고 있었던 최홍만의 2008년 마지막 경기가 허무하게 끝이 났습니다. 크로캅과의 경기 전 인터뷰를 보면 2007년 효도르와의 종합격투기 경기를 통해 종합격투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최홍만은 한때 K-1 최고의 흥행카드였습니다. 밥샵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승장구하던 천하장사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K-1의 관심을 가졌고 그걸로 인해 K-1은 엄청난 수익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밥샵을 이길때만 해도 차세대 K-1을 이끌어갈 격투기 스타가 될줄 알았던 최홍만은 어느순간 부터인가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지나치게 단조로운 공격을 보여줬고, 스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느린 스피드로 경기를 일관했습니다. 이런 최홍만을 최고의 흥행카드로 키우려고 했던 K-1은 K-1의 슈퍼스타들과의 매치업을 자주 선보였습니다. 제롬르벤너, 세미슐트, 바다하리, 레이세포 등등...이 경기들을 통해 최홍만이 성장할 줄 알았던 K-1은 오히려 도태되는 최홍만의 모습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물론 세미슐트와의 경기에선 승리를 했지만 논란이 가득한 판정승이었습니다.
최홍만은 K-1 데뷔 초반부터 지적되온 느린 스피드와 럭키펀치 위주의 단조로운 펀치공격을 끝내 버리질 못했습니다. 큰키에서 나오는 타점 높은 니킥이라는 주무기가 있었지만 최홍만을 상대했던 선수들은 빠른 스피드로 요리조리 피해나갔습니다.
최홍만이 무기력하게 패배하였을때 경기 모습은 늘 똑같았습니다.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진 못했고, 자신의 단점들을 정말 잘 보여줬습니다.
이번 경기나 지난 레이세포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격투선수에게 있어 필수요소인 스텝을 찾아볼 수 없었고 단조로운 펀치공격만 퍼부었습니다. 물론 이번경기는 종합격투기룰이었지만 최홍만의 모습은 답답했습니다.
한때 K-1 최고의 흥행카드로 떠올랐던 최홍만. 하지만 발전되지 못하고 오히려 도태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기력하게 연패를 거듭하면서 자신을 밀어주었던 K-1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이번 2008년 다이너마이트 대회는 K-1이 최홍만에게 준 마지막 기회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한때 효도르와 견줄 정도로 세계최강의 격투가 였던 크로캅을 최홍만에게 붙여준 것을 봐도 선심을 썼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흥행카드를 하나,둘 잃어가고 잇는 K-1에서는 최홍만을 끝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최홍만에게 기대를 걸었던건 무리였을까요??...
K-1이 믿었던 또다른 흥행카드, 아케보노 처럼 되는건 아닐까요??...
K-1은 아케보노의 명성을 흥행카드로 삼았었지만 아케보노는 발전하지 못한 채 쓸쓸하게 잊혀졌습니다.
정말 격투선수 아니 운동선수로서의 험한꼴이란 험한 꼴은 다 보여주고 사라졌습니다.
최홍만이 자꾸 이렇게 발전하지 못하고 오히려 도태되는 모습을 보여줄때, 제2의 아케보노가 될 수도 있습니다.
K-1에서 이런 최홍만에게 기회를 한번 더 줄까요??
K-1에서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최홍만에게 남은것은 은퇴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다른 격투기단체에서 러브콜을 해올까요??
글쎄요...씨름계에서 다시 불러들일지도 모르겠네요...
이태현과 함께 씨름계의 중흥기를 이끄는게 어떻겠냐고...
결국 최홍만은 크로캅의 날카로운 로우킥에 계속 노출된 나머지 누적데미지를 심하게 받아, 경기시작 6분여 만에 다운 되었고 그대로 나름 기대를 걸고 있었던 최홍만의 2008년 마지막 경기가 허무하게 끝이 났습니다. 크로캅과의 경기 전 인터뷰를 보면 2007년 효도르와의 종합격투기 경기를 통해 종합격투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최홍만은 한때 K-1 최고의 흥행카드였습니다. 밥샵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승장구하던 천하장사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K-1의 관심을 가졌고 그걸로 인해 K-1은 엄청난 수익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밥샵을 이길때만 해도 차세대 K-1을 이끌어갈 격투기 스타가 될줄 알았던 최홍만은 어느순간 부터인가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지나치게 단조로운 공격을 보여줬고, 스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느린 스피드로 경기를 일관했습니다. 이런 최홍만을 최고의 흥행카드로 키우려고 했던 K-1은 K-1의 슈퍼스타들과의 매치업을 자주 선보였습니다. 제롬르벤너, 세미슐트, 바다하리, 레이세포 등등...이 경기들을 통해 최홍만이 성장할 줄 알았던 K-1은 오히려 도태되는 최홍만의 모습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물론 세미슐트와의 경기에선 승리를 했지만 논란이 가득한 판정승이었습니다.
최홍만은 K-1 데뷔 초반부터 지적되온 느린 스피드와 럭키펀치 위주의 단조로운 펀치공격을 끝내 버리질 못했습니다. 큰키에서 나오는 타점 높은 니킥이라는 주무기가 있었지만 최홍만을 상대했던 선수들은 빠른 스피드로 요리조리 피해나갔습니다.
최홍만이 무기력하게 패배하였을때 경기 모습은 늘 똑같았습니다.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진 못했고, 자신의 단점들을 정말 잘 보여줬습니다.
이번 경기나 지난 레이세포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격투선수에게 있어 필수요소인 스텝을 찾아볼 수 없었고 단조로운 펀치공격만 퍼부었습니다. 물론 이번경기는 종합격투기룰이었지만 최홍만의 모습은 답답했습니다.
한때 K-1 최고의 흥행카드로 떠올랐던 최홍만. 하지만 발전되지 못하고 오히려 도태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기력하게 연패를 거듭하면서 자신을 밀어주었던 K-1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이번 2008년 다이너마이트 대회는 K-1이 최홍만에게 준 마지막 기회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한때 효도르와 견줄 정도로 세계최강의 격투가 였던 크로캅을 최홍만에게 붙여준 것을 봐도 선심을 썼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흥행카드를 하나,둘 잃어가고 잇는 K-1에서는 최홍만을 끝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최홍만에게 기대를 걸었던건 무리였을까요??...
K-1이 믿었던 또다른 흥행카드, 아케보노 처럼 되는건 아닐까요??...
K-1은 아케보노의 명성을 흥행카드로 삼았었지만 아케보노는 발전하지 못한 채 쓸쓸하게 잊혀졌습니다.
정말 격투선수 아니 운동선수로서의 험한꼴이란 험한 꼴은 다 보여주고 사라졌습니다.
최홍만이 자꾸 이렇게 발전하지 못하고 오히려 도태되는 모습을 보여줄때, 제2의 아케보노가 될 수도 있습니다.
K-1에서 이런 최홍만에게 기회를 한번 더 줄까요??
K-1에서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최홍만에게 남은것은 은퇴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다른 격투기단체에서 러브콜을 해올까요??
글쎄요...씨름계에서 다시 불러들일지도 모르겠네요...
이태현과 함께 씨름계의 중흥기를 이끄는게 어떻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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