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방송을 보며 얻는 유익한 볼링 지식
우리동네 예체능 팀이 대구 원정 볼링 시합에서 패배의 쓴맛을 맛보았다.
믿었던 이병진의 부진과 안형준의 패배, 기대주 쵸레이 조달환의 패배로
4:0의 완패를 기록했는데, 비록 승리를 하진 못했어도 멤버들의 진정성있는
모습으로 충분한 감동을 주었다.
2013/05/29 - 우리동네 예체능, 볼링이 이토록 슬픈 스포츠였던가
이전 포스팅에서 우리동네 예체능이 주는 감동에 대해 글을 썼는데
방송을 보다 보면 관련 스포츠 지식도 얻을 수 있다.
2세트 연습투구에서 이병진은 첫 투구 때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는데
고개를 갸웃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언뜻 보기에는 볼의 움직임이나
파워등이 좋아보였는데 왜 이병진이 고개를 갸웃거리는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는데 제작진의 자막을 보곤 충분히 이해가 갔다.
1,2번 핀으로 들어간 스트라이크를 '브루클린 스트라이크'라고 부르는데,
구력이 오래된 이병진입장에서는 정상적인 코스를 벗어나 스트라이크를 쳤기
때문에 뜻대로 볼이 움직여주지 않았다는 표현이었다.
우리동네 예체능 멤버나, 도전 팀 대구 월성동 유나이티드 선수들 통 틀어서 유독
이병진의 볼 움직임이 독특해 보여 궁금증이 생겼었는데
이병진은 '롱훅'을 구사했던 것이었다.
레인 끝에서 살짝만 커브를 주는 '숏훅'과는 레인 전체를 휘감아 큰 커브를
주는 '롱훅'은 핀의 측면을 치기 때문에 파괴력이 크다는 설명이 나왔다.
비록 경기에서는 이병진의 '롱훅'이 제대로 된 위력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이런 제작진의 볼링 관련 용어나 지식에 대한 설명으로 인해
방송을 보는 재미를 더해줬다.
지난 탁구편에서도 요소요소마다 용어설명이나 탁구관련 정보들을
소개해주었는데, 탁구 좀 쳐봤던 나로서도 몰랐었고 유익한 정보들이었다.
사실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는 이상
관련 용어나 지식들을 많이 숙지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이런 방송장면들은 관련 스포츠에 관해 흥미나 관심들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하다.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도 이런 장면들이 많이나와 시청자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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