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 최대어라고 평가받는,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크래프톤이
오늘부터 이틀간 일반인 대상 청약을 시작한다. 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공모주로 관심을 받는 동시에 고평가 논란도 이어지고 있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 , 중복청약 막차 공모주
크래프톤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49만 9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은 4조3098억원이다.
기관 경쟁률은 243대1(신청주수 11억 5732만 7497주)로 집계됐다.
일반인 대상으로 배정된 물량은 전체의 25%인 216만3558주다.
절반은 균등 배정이며 나머지 절반은 비례 배정 방식이다.
크래프톤은 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공모주이다.
크래프톤은 공모주 중복 청약이 금지되는 6월 20일 이전에 첫 증권 신고서를 냈다.
증권신고서 최초 접수일을 기준으로 제도 변경을 적용하기 때문에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중복 청약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인 만큼 크래프톤이
청약 증거금 기록을 넘볼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역대 증거금 1위와 2위는 제도 변경 전 중복청약이 가능했던
SK 아이 이테크 놀로지(SKIET)의 80조 9천억 원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63조 6천억 원이다.
최소 증거금 249만 원, 3곳 모두 청약 시 747만 원
크래프톤 청약 물량의 절반가량은 최소 청약 기준인 10주 이상을
청약한 모든 청약자에게 동등하게 배정된다.
따라서 청약 최소 단위인 10주 증거금 249만 원을 내면 최소 1주 배정을 기대할 수 있다.
중복청약이 가능하므로 증권사 3곳에서 10주씩 청약하면 최소 3주를 확보하게 된다.
개인 투자자는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 NH투자증권
인수회사 삼성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증권사별 청약 물량은 미래에셋증권이 79만 6천189주(36.8%)로 가장 많다.
NH투자증권이 71만 8천301주(33.2%)이고 삼성증권은 64만 9천68주(30.0%)이다.
증권사 3곳에서 모두 청약을 진행할 경우 필요한 금액은 747만 원이다.
일반 청약이 마무리되면 청약 증거금 환불은 오는 5일 진행된다. 이날 청약 배정도 동시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NC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해 배틀그라운드 개발
크래프톤은 2007년 3월에 설립되었는데 본래 NC의 리니지 시리즈 핵심 개발자들로
이루어진 초대형 프로젝트 '리니지 3'팀으로부터 출발했다. 이들은 NC 특유의 폐쇄적이고
경영진 중심의 구조를 마음에 안 들어했고, 따로 스튜디오 설립을 요구했지만
프로젝트 잠정 중단 처분을 받자 팀 참여 인원 중 90%가 사표를 내서 독립하여
설립했다. 설립 당시에는 '블루홀 스튜디오'로 출발하였다.
이후 2015년 4월에 '블루홀'로 사명을 변경했고
2018년 11월 30일에는 임시 주주 총회를 열어 회사명을 '크래프톤'으로 변경하기로 결의하였다.
대표작은 TERA(테라)와 BATTLEGROUNDS(배틀그라운드)등이 있다.
2015년 장외주식 사기꾼 이희진이 당시 블루홀 주식을 사라고 엄청 띄운 바 있다.
이희진이 약을 팔았던 주식 중 제대로 터진 몇 안 되는 사례가 바로 블루홀(현 크래프톤)이다.
2020년 9월 25일 당시 크래프톤의 장외주식 가격은 180만 원으로 이희진이 사라고 부추겼을 때
8000원에 비교하면 200배가량 뛴 가격이었다.
한편 크래프톤의 청약이 시작되면서 크래프톤 관련주도 관심을 받고 있다.
크래프톤 관련주로 평가되는 종목들은
넵튠 (217270)
대성창투 (027830)
아주 IB투자 (027360)
TS인베스트먼트 (246690)
넷 게임즈 (225570)
카카오 게임즈 (29349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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