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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코로나로 벌어들인 수익이 어마어마

by Bestmind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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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방식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개발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일명 '화이자 백신' 판매만으로 올해 2분기 9조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미국에서만 2조 3400억 원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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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벤처 회사인

바이오 엔텍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mRNA백신의 올해 2분기 매출은

78억 3800만 달러(약 9조 176억 원)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만 20억 3400만 달러(약 2조 3400억 원), 유럽 등 미국 외 국가에서

58억 400만(약 6조 6700억 원)을 벌어들였다. 화이자 백신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13억 달러(약 13조 원)에 이른다.

미국 밖에서만 72억 2800만 달러(약 8조 3000억 원)를 벌어들였다. 

 

화이자가 화이자 백신으로 어마어마한 매출을 기록하는 이유에는

그만큼 화이자 백신에 대한 각국 정부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화이자의 mRNA 백신은 작년 12월 가장 먼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 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했고, 자체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큰 어려움 없이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했다.

 

한편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매출을 공동개발사인 바이오 엔텍과 50대 50으로 나눈다.

단순 계산 대로라면 바이오벤처 기업인 바이오 엔텍은 코로나19 백신 개발만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6조 원 넘게 벌어들인 셈이다.

 

어마어마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화이자 백신

부스터 샷 본격 접종 시, 매출 더 늘어날 것

 

델타 변이 등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 화이자 백신이 다른 제조 방식 백신보다

예방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만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화이자 백신에 대해 기존 2회 접종 외에 추가 접종을 실시하는

'부스터 샷' 도입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부스터샷' 접종이 본격화할 경우

전 세계 수요가 늘어나면서 내년 매출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의 주가 추이

화이자, 모더나 백신 공급 가격 인상

 

이러한 가운데 화이자와 모더나가 최근 유럽연합(EU)과의 공급 계약에서 

코로나19 백신 가격을 각각 25%, 13% 인상했다.

 

화이자 백신의 1회분 가격은 기존 15.5유로에서 25% 오른 19.5유로로

미국 달러로는 18.40달러에서 23.15달러로 올랐다.

한화로 약 2만 6500원이다.

 

모더나 백신 1회분 가격은 22.5달러에서 25.5달러로 상승해 약 13% 상승했다.

한화로 약 2만 9천 원이다. 이마저도 코로나19 백신 주문 건수가 당초 예상보다

많아져 내려간 가격이다.

 

이에 대해 미국의 포브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중에

백신 가격을 올리는 것은 화재 때 물 가격을 올리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꼬집었다.

 

올해 두 회사는 2023년까지 총 21억 회분의 백신을 EU에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가격 인상으로 인해 화이자의 매출은 560억 달러, 모더나는 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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