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승 날려버린 다저스의 불꽃 불펜진

 

 

류현진의 승리가 또 날아갔다.

역시 다저스의 불펜진은 명불허전이다...^^;;

비록 볼넷을 많이 내주면서 경기를 진행했지만

뭐 나름 괜찮은 내용이었다.

제구력이 흔들리고 구속도 잘 안나왔지만

5회까지 2실점으로 막은건

나쁘지 않았다.

삼진을 5개 잡았지만 5회까지 2실점 한 탓에 방어율은

3.40에서 3.42로 조금 올랐다.

 

장타를 의식해서인지 아니면 긴장해서 인지

초반부터 투구수를 많이 가져간게 에러였다.

현재의 다저스 불펜의 성적을 볼땐

적어도 류현진이 6이닝에서 7이닝 정도를 던져줘야 하는데,

오늘 경기에서 투구수를 5이닝 100개를 기록했다.

 

5회까지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투구수가 발목을 잡았다.

6년계약으로 데려온 류현진을 첫해부터 무리시키는것은

안좋다고 판단해서인지 100에서 110구 이내에서 적당히

조절해주고 있다.

 

2실점으로 막아놓고 내려간 6회 바로 만루홈런을 맞아버렸는데

이게 진짜 아쉽다. 만약 류현진 투구수 조절만 잘해서 5회까지의 흐름으로

6회나 7회까지 던져줬으면 이기지 않았을까.

다저스 불펜진이 워낙 불꽃 불펜진이라...^^;;

이전경기도 불안불안했고 앞으로도 불안불안할 것 같다.

 

 

강타자 류현진이 시즌 두번째 타점까지 기록했는데

불펜진이 허무하게 만루홈런을 맞아 승리를 날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