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센스있는 제작진의 자막
요즘 <진짜 사나이>가 <아빠 어디가>와 함께 일밤을 먹여살린다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보는 재미가 있다. 리얼입대한 멤버들의 좌충우돌 군생활 모습을 보는 것도
충분히 재미있는데, 보다보니 제작진의 자막 센스도 재미를 더해주는 것같다.
백마부대에 이어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산악포병여단 화룡대대에 전입한
류수영, 서경석, 샘 해밍턴, 김수로, 손진영, 미르는
포병으로서의 교육을 받고 야외훈련까지 받았다.
야외훈련이 끝나고 텐트를 치고 숙영을 하였는데,
침낭 속에서 이상한 꿈을 꾼 류수영을 표현주의자라고 표현하였다.
<진짜 사나이>에서 보여주는 류수영의 모습이 묘하게 매치되는 자막이다.
처음 화룡대대에 전입왔을때 포병 숫자에 고생꽤나 했던 호주형, 샘 해밍턴은
통신병들의 신호, 수기신호를 완벽하게
숙지해내 포병 숫자 때의 굴욕을 깨끗하게 씻어냈다.
자부심이 충만한 통신병 샘 해밍턴은 K-9 따위는 필요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생활관에서 개인정비시간을 보내던 손진영과 서경석은 각자의 사수들과
탁구내기를 했는데 류수영이 심판을 봤다.
자막만 봐도 허술한 판정을 내린 류수영의 모습이 떠오른다.
탁구내기 도중 선임인 장준화 상병에게 깐죽댔던
손진영은 무사히 생존한 모습으로 인터뷰를 했다.
<진짜 사나이> 제작진은 불시에 터진 비사격 훈련 때문에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고도 뒷처리를 못했던
손진영에게 불굴의 군인이란 타이틀을 붙여줬다.
걸그룹을 보고 정신을 못 차리는 장면에서는 센스있는 자막이 나왔다.
원칙주의자 양태승 분대장에게 울렁증을 가지고 있던 호주형은
제작진과의 분대장을 너무 싫어했던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한도전>을 보는 또 다른 재미중에 하나가 김태호 PD가 쓰는
자막이라는 소리가 있다. <무한도전>만큼의 꿀재미 자막은 아니지만
군대 내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상황에 맞춰 센스있게 표현하는 제작진의 자막도
<진짜 사나이>를 보는 재미가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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