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글들/트렌드이슈

위드코로나 시대 예식장 비용 및 평균 결혼 비용은 얼마일까?

by Bestmind 2022. 5. 18.
반응형

지난 2년간 우리를 괴롭혔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안정기에 접어든 느낌이 드는 요즘입니다. 물론 지금도 하루에 만 명 단위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지만 절정의 감염을 지나온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서워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2022년 4월 18일 자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각종 모임 제한, 인원 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해졌던 조치들이 사라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반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제 생각엔 아마 여행업계에 종사하는 분들과 결혼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이 특히 더 기뻐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2022.4.19일 sbs 뉴스 참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진 위드코로나 시대, 사람들은 미뤄뒀던 여행 계획을 분주히 다시 짜기 시작했고 수없이 예약을 취소하고 변경해야만 했던 예비 신혼부부들은 마음 편히 결혼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만 해도 6월 여행 계획을 세웠고 몇 주 사이 친구와 지인 결혼식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결혼식에 참석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2년 현재 평균 예식장 비용은 얼마이고 평균 결혼 비용은 얼마일까. 지금 당장 결혼 준비를 하고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건 아니지만 사소한 궁금증에 예식장 비용 및 평균 결혼 비용에 대한 글을 써봅니다. 


결혼 정보회사 듀오에서 2022년 현재 결혼생활 1~2년차인 신혼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평균 예식장 비용 및 평균 결혼 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신혼집 비용부터 남자 여자의 평균 부담 비용 등등 여러 항목들을 조사하였는데요, 결혼을 준비하는 분들은 참고로 봐주시고 아직 결혼을 준비하지 않는 분들은 재미 삼아 봐주시길 바랍니다.

듀오에 따르면 전국 평균 결혼 비용은 2억 8,739만원이 나왔습니다. 이 금액에는 예식장 비용 및 예식 외 비용, 신혼집을 마련하기 위해 들어갔던 비용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남자 여자의 결혼 비용 부담 비율은 평균적으로 6:4였으며 남자가 1억 7,272만 원을 부담하고 여자는 1억 1,467만 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집을 마련하기 위한 금액이 포함이 된 것이지만 평균 결혼 비용이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1억 모으기도 힘든 요즘 평균 결혼비용이 거의 3억에 육박한다는 것은 결혼을 준비하면서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3억에 가까운 평균 결혼 비용중에 단연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신혼집 비용 일 것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결혼비용의 83.6%가 신혼집을 장만하는 비용으로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지역별 신혼집 비용을 살펴보면 역시 서울이 압도적으로 비싼 집값을 자랑하고 있네요. 서울은 3억 2,362만 원이고 수도권은 2억 3,197만 원, 영남은 2억 270만 원, 충청은 1억 9,330만 원, 호남은 1억 6,755만 원, 강원은 1억 3,432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반응형

신혼집의 형태는 전세가 49.1%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역시 요즘시대에 자가는 힘든가 봅니다. 부모님의 지원 없이 독립적으로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부모님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평균 결혼 비용 2억 8,739만 원에서 신혼집 비용이 2억 4,019만 원을 차지하고 부모님의 지원을 제외한 신랑 신부 부담 비용이 1억 216만 원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신혼집 비용만큼 많은 돈이 들어가는 부분이 예식 비용과 예물, 예단, 혼수용품, 신혼여행등을 포함한 예식 외 비용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스드메를 포함한 웨딩패키지 비용과 웨딩홀 비용을 합친 평균 예식 비용은 1,278만 원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요즘 트렌드에 맞는 예쁘고 깔끔한 예식장을 대여하는 비용만 하더라도 천만 원이 넘게 들어가네요. 스몰웨딩을 준비하는 신혼부부가 아니라면 통장 잔고가 넉넉해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앞서 나열한 예물, 예단, 혼수용품, 신혼여행 등이 예식 외 비용으로 분류가 되는데요, 평균적으로 3,442만 원이 소요가 된다고 나왔습니다.

신혼집 마련비용 2억 4,019만 원 + 예식 비용 1,278만 원 + 예식 외 비용 3,442만 원 이렇게 합산해서 평균 결혼 비용으로 2억 8,739만 원이 나왔습니다. 누구한테는 별로 부담되지 않는 비용으로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 아니 99.9%의 사람들은 아마 평균 결혼 비용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만 지는 평균 초혼 연령도 결혼 비용에 부담을 느낀 영향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반응형

댓글